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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소리> 서형석 의원, 유촌리폐기물 및 충북혁신도시 건축물쓰레기 대책 마련 촉구

(위) 이동 전, (아래) 이동 후. (제공=음성타임즈)

지난 1월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 인근 창고에 불법 반입된 인천폐기물 일부가 경북 영천과 경기도 안산 소재 지정폐기물처리시설로 이동 조치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폐기물적재차량들이 월, 수, 금 이틀 간격으로 상차를 시작해 오는 4월 중순까지는 전량 반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음성군의회 서형석 의원은 15일 제3차 예결위를 통해 해당폐기물의 현재까지의 처리 과정을 묻고, 조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음성군 이재묵 청소위생과장은 "한꺼번에 다 처리할 수는 없고, 현재 뚜껑이 열려 있는 폐기물부터 반출을 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4월말까지는 최종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날 서형석 의원은 충북혁신도시 내 나대지 및 클러스트용지에 불법으로 투기되는 건축물쓰레기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왼쪽) 음성군청 청소위생과 이재묵 과장, (오른쪽) 음성군의회 서형석 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음성타임즈와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제작진과의 합동취재 현장에 함께 한 충북대 김광열 명예교수는 “폐기물을 담은 통의 온도가 올라가면 VOC(휘발성 유화물질)이 더 발생한다. 압력이 커져서 터지는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밀봉을 한 후에 햇빛을 차단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 비닐덮개는 해결책이 못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인터뷰 도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폐기물통이 터지는 현장도 목격됐다.

김광열 교수는 “해당폐기물은 대부분 발암성 물질이다. 장기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의 증세가 생긴다. 빨리 처리하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해당 폐기물을 이동시키기 위한 특수차량이 도착했으나 단지 12개통만 싣고 가는데 그쳤다.

현재 해당폐기물은 모두 600여 통으로 총 400여 톤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1일까지 160톤, 20일 50톤의 폐기물을 이동하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전량을 지정된 폐기물처리시설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진행된 음성타임즈와 KBS 합동취재 현장.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지난 1월 21일 수십여 대의 화물차가 인천남동공단과 가좌동에서 실은 폐기물을 음성 금왕읍 오선산단 인근 한 창고에 하차시키다 적발됐다. 폐기물의 양은 약 1500톤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에서 저지당한 40여 대의 화물차는 강원도 원주시로 방향을 틀어, 원주시 둔둔리 일대 빈 창고에 폐기물을 내리던 중 또 다시 저지를 당했다.

갈 곳을 잃은 화물차들은 다음날부터 다시 음성군으로 들어와 감곡IC근처 구도로 및 오선산단 인근에 목적지를 기다리며 대기중이었다.

사태가 불거지자 이틀 후 박연재 원주환경청장과 음성군 관계자, 화물차 대표, 화물연대 관계자 등이 만나 비용문제에 합의를 보면서 사태가 일단락 됐다.

대기중이었던 화물차들은 당일 오후 4시부터 군산 지정 폐기물처리시설로 모두 이동하며 일단 급한 불은 꺼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당 창고에는 4백여 톤의 불법폐기물이 여전히 적치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고병택 기자  cbinews04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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