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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역사·문화 마을보존사업 나선다
증평군 재평골마을의 우물<사진 증평군>

 

  증평군이 도안면 통미, 백암, 소강정, 증평읍 재평골 4곳을 대상으로 마을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증평군은 4개 마을의 장기적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17억원 포함 총 25억 원을 투입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증평군에 따르면 통미마을(송정2리)은 과거 일곱그루의 소나무와 칠송정이 있어 조선 정조 13년 호구총수에서 칠송정리(七松亭里)로 불려온 마을이다.

또 칠송을 비롯해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증평군 향토유적 제8호)과 옛 정미소, 구제제단 등이 있다.

 

증평군 통미마을의 칠송과 칠송정<사진 증평군>

 

군은 방치된 옛 정미소를 역사관으로 꾸미고 지난 2017년 추진한 통미마을 기록화사업 결과물과 마을의 농업유산물을 전시해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고인돌 주변에 통미고인돌 마당을 조성해 문화‧복지프로그램 및 마을행사, 축제 등 야외 공동체 운영공간으로 활용한다.

통미고인돌마당과 연계한 건강백세 프로그램과 교육, 회의 등 실내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는 칠송문화관도 짓는다.

백암마을(노암 2리)은 마을 뒷산의 하얀 빛을 띤 바위로 인해 마을에 우환이 끊이지 않아 큰 나무를 심어 바위를 가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 마을 입구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고인돌 3기와 옛 우물 및 빨래터가 남아있다.

군은 이들을 복원하고 주민 돌초상화와 솟대 등을 세워 마을역사와 문화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인돌 생태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마을 안길 확장과 CCTV 5대 설치, 산책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효자․효녀가 많은 마을로 알려져 있는 소강정(송정 4리)마을에는 효 문화관, 효 마당 등을 조성하고 효를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축제 개최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에 CCTV 3대도 설치한다.

재평골마을(미암 3리)은 ‘뒷재와 앞뜰이 있는 마을’이란 의미로, 1000년 전부터 전해오는 4개의 우물이 있다.

우물들은 원형이 잘 보전돼 있고 아직도 물이 마르지 않아, 1개의 우물은 현재도 사용 중이다.

군은 이들 중 마을회관 인근 2개의 우물을 정비해 주민들의 여가문화 및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학습 공간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샘마을 마당조성과 지역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문화·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을 제고하고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k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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