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악화로 도심숲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8곳 가운데 6곳을 민간개발로 계속 추진키로 했다. 다른

청주시는 지난 11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이하 도시공원 거버넌스) 7차 전체회의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기본 합의안을 마련했다. 도시공원 거버넌스는 민간개발 특례사업 대상 공원 8곳 가운데 6개 공원(잠두봉·새적굴·원봉·영운·월명·홍골)은 계속 추진하고 매봉·구룡공원 2곳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5만㎡ 이상 공원시설은 민간사업자가 매입해 70%는 공원으로, 30%는 아파트 등 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도시공원 거버넌스가 합의한 민간개발 특례사업 대상 공원 대응 방안 검토 기준은 ◆비공원시설 축소와 도입시설 다양화 ◆공원 내 생태성 민감지역 보전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전체 또는 일부 지정) ◆사업 분할 시행 검토다.

8곳 중 2개 공원은 청주시장에게 추가 논의를 제안하기로 하고 공원별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최종 결정한 뒤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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