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콜' 소속 택시기사들은 12일 충북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활한 영업을 목적으로 단체를 구성해 일하는 걸 두고 집단 폭력을 행사하는 사조직으로 몰고 간 경찰 수사는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체 비소속 기사 폭행 건에 대해서는 “폭행사건은 기사 간 개인적인 다툼일 뿐이다. 경찰이 피해자라고 밝힌 택시기사는 평소 다른 기사들에게 공갈 협박을 일삼았다. 신고 자체도 개인적 감정에 따른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력을 행사한 기사들을 검찰에 송치한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주공항콜은 4~5년 전 결성돼 독점 영업행위를 해온 사조직. 그동안 이들에게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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