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40분경 음성군 금왕읍 소재 목우촌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5톤 윙바디차량의 덮개가 암모니아 가스배관과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해당 탱크의 충전량은 총 1200kg로 사고 당시에는 약 300kg의 가스가 남아 있었으며 이 중 100kg의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날 해당 공장에는 직원과 용역 근로자 등 34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인근 공장의 근로자들과 함께 모두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현재 목우촌 19명, 인근 H공장 4명 등 총 23명이 구토 및 어지럼증 증세를 보이며 충북대병원을 포함 7곳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한편 금왕읍 소재 목우촌 계육가공공장은 닭고기 냉동식품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