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욱 도의원(청주11)이 충북도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6일 열린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경기·충청권 미세먼지 대책 광역 협의체'구성과 도의 환경행정 최우선 추진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도내 미세먼지 발생은 외부 요인이 70%에 달한다.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과 운영연장 중단, 노후 발전소 폐기 등을 정부에 지속해서 요구해야 한다. 미세먼지로 전환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총량규제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8가지 대책을 제시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대구시는 25개 사업에 1조564억원을 투입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7㎍/㎥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도와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나 도민이 체감하는 효과는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도의 실천대책으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조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조례 제정과 전담팀 신설 등 조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