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혐오시설로 손꼽혀온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주민협의체와 노인회로부터 잇따라 감사패를 받았다.

흥덕구 신대1리 노인회(회장 정응규)는 21일 지난 2005년부터 청주지역 음식폐기물를 처리해온 청주자원화 주식회사(대표 이종원)의 박운구 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인회측은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지역발전에 적극 앞장선 청주자원화에 늘 고맙게 생각했고 이번에 온수까지 무상공급해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신대1리 신대2리와 가락4리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오현식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올들어 청주자원화(주)는 인근 주민들로부터 3차례에 걸쳐 감사패를 받았다.

청주자원화(주)는 하수종말처리장, 분뇨처리장 등이 집적화된 지역에서 직원들이 직접나서 마을주민들의 가정 보일러를 고쳐주는 등 대민소통에 적극 나섰다. 이에따라 100t 이상 규모의 지자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가운데 민원발생이나 노사분규없이 10년이상 운영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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