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에 전시된 '래디컬 아트' 중 안시형 작가의 '강돌만들기'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 본관과 오창관, 대청호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연달아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호수도서관 내)이 지난 14일 ‘래디컬 아트Radical Art’전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3월 14일부터는 두 개의 전시를 나란히 개막한다.

래디컬 아트전은 급진적 예술분야 작가들의 작품을 청주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의 대표적인 조형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3월 14일 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 시작하는 전시는 ‘로컬 프로젝트’전과 작고작가 ‘김형식, 왕철수’회고전이다.

‘로컬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전시일정 중 가장 긴 일년 동안 이어지는 전시 프로젝트로 중견작가들을 조망하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성정원, 최익규, 이종관, 이규식 4명이다.

‘김형식, 왕철수 회고전’에서는 두 작가의 그림인생을 만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가 집안의 영향, 6.25 전쟁이후 정치적인 삶에 휘둘리면서 쏟아낸 김형식 작가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서정적 풍경의 대가로 알려진 왕철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2006년 개관 후 매년 수집해온 작품을 보여주는 소장품전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월 3일까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대청호반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전시 기록물과 소장품,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미술창작스튜디어에서도 전시가 열리는데 장용선, 최수연 작가의 작품을 21일부터 3월 7일까지 볼 수 있다.

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부임 후 일년 동안 특별하고 알찬 전시를 준비했으며 작은 미술관이지만 현대미술의 최전선이 청주시립미술관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