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여성 공예가가 공방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의혹으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서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는 40대 여성 A씨가 여직원들에게 수차례 폭언 등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여직원 3명은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명예훼손 2건, 모욕 1건으로 각각 A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고소장에 기재된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로부터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장' 칭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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