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9.42%, 충북은 4.75%로 집계됐다.

서울 13.87%가 상승해 전년 보다 2배 넘게 올랐다. 충청지역은  충남 3.79%, 대전 4.52%, 세종 7.32%가 상승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도내에서 ㎡당 최고지가는 청주시내 성안로 상업용 대지가 1050만원으로 나타났고 최저지가는 청주시 문의면 소전리 임야 250원이었다.

상승률이 높은 충북 시·군은 옥천군(5.57%), 청주 서원구(5.28%), 제천시(5.22%), 청주 상당구(5.18%), 괴산군(5.17%), 단양군(5.13%), 청주 흥덕구(5.0%) 순이었다.

옥천은 읍내 산업단지 조성과 외곽도로 개설, 그동안 저평가됐던 동이·안내·군서·군북·청산면의 실거래가 반영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 상당구는 동남·방서지구 개발, 청주 서원구는 현도 공공주택지구 개발,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청주 청원구(3.82%), 음성군(4.08%), 충주시(4.34%), 보은군(4.45%), 진천군(4.82%), 영동군(4.96%)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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