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요구 40건, 개선 촉구

진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봉석)는 지난 9일로 활동을 마감했다.

행정사무감사 특위는 이 기간동안 집행부로부터 83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시정요구 40여건, 건의사항 1건 등 문제점에 대한 시정 개선을 촉구했다.

진천군의회는 생거진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물이 실과소별로 다르게 제작 배부돼 일부 혼선을 빚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홍보물 단일 제작 및 홍보의 일원화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군의회는 또 기획감사실 감사에서 각종 학술용역비 지연 집행으로 연말에 용역결과를 납품받아 신년도 예산사업에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행정과는 민간협력 서울사무소의 기능활성화 방안 및 연초 해맞이 행사의 읍ㆍ면지원 형평성 문제,주민자치센터 보조금 지원감독 소홀 등을 지적했다.

재무과는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대책과 국ㆍ도비 조기 교부대책을,지역경제과는 관내 거주자 취업률 확대 방안 및 공예마을 조성지역 주변에 위락시설 설치 방안을 따져 물었다.
이어 사회복지과는 자동판매기 위생관리 철저 및 경로당 난방비 절감을 위해 심야 전기보일러나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방안 등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환경과는 노면청소차량의 활용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의 철저를 주문했으며 농정과는 생거진천쌀 명성 유지를 위한 포장재 일원화 방안과 양질미 다량 확보방안,생거진천쌀 홍보의 전국화,농로 확포장 사업의 확대 방안,RPC품질관리 및 판매망 구축방안을 따져 물었다.

이밖에 경영유통과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대책과 방역사업의 축협 이관 방안을 물었으며 문화체육과는 문화ㆍ체육활동 개최시 낭비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관내 유ㆍ무형 문화재의 홈페이지 구축방안,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내실화 방안 마련을 지적했다.

군의회는 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2005년도 1월말까지 조치결과를 제출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진천군의회는 민간협력 서울사무소 문제점과 건설사업 조기발주대책 등을 따져 묻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성공적인 행정사무감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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