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는 11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LCC(저비용항공사) 항공사의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접수했다. 이들 4개 시·도지사는 지난 7일 대전시청에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충청권 560만 국민이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막대한 시간·비용 손실, 수도권 공항의 독과점으로 인한 지방공항 활성화 저해 등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한 청주공항의 풍부한 항공수요 및 항공전문인력, 행정수도 관문공항 등 배후 여건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현재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를 비롯해 플라이강원(양양), 에어프레미아(인천), 에어필립(무안) 등 4개 업체가 국토부에 항공면허를 신청한 상태로, 심사결과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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