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지반침하(씽크 홀)발생 건수가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발생 건수는 509건으로, 2017년 960건 보다 절반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충북은 131건으로 2017년 65건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국 발생건수는 25.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과거 △2014년 2건 △2015년 13건 △2016년 2건에 비하면 크게 증가세를 보여 대대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반침하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135건(26.5%)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공사 현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지하시설물 현황조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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