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팀장급 공무원이 함께 일하는 기간제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직위해제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청주시 감사관실과에 따르면 청주시청 소속 A팀장은 지난해 함께 일하던 기간제 여성 공무원 B씨에게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다른 직원이 없는 단 둘이 있을때만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자인 B씨가 감사관실에 투서를 넣으면서 밝혀졌다.

투서를 받고 조사에 나선 청주시는 최근 A씨에 대해 직위해제를 명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충북도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