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명사 기부물품도 답지… 판매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손숙, 박성준, 윤팔병, 상임이사 박원순) 제천중앙로점이 충청권 최초로 개장, 기부문화정착을 통한 이웃사랑운동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2시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는 1 부 행사는 SBS 연말특집 방송에 따른 촬영이 진행돼 연예인(K-POP)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제천시립풍물예술단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현판식, 매장판매체험 등이 열렸고, 3부는 식후행사로 대북공연과 환경재활용 전시전, 환경상품 판매전, 페이스페인팅과 먹거리 장터가 풍성하게 열렸다.

연예인과 명사들이 평소 아끼던 물품들이 기부품으로 속속 답지했다. 이원종 충북도지사는 평소 아끼던 유화 <오병이어의 기적 designtimesp=16505>을 엄태영 제천시장은 독수리조각 <일도형조각상 designtimesp=16506>, 송광호 전 국회의원은 그림 한 점, 산악인 허영호씨는 모자와 등산복을 기증하는 등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운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연예인과 명사들로 부터 기증받은 물품은 이벤트 행사를 겸해 '소녀가장 민정이를 위한 특별 경매전'도 함께 열렸다. 이 지사가 기증한 그림은 200만원, 엄 시장의 조각상은 50만원, 탤런트 한가인이 기증한 모자는 8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와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300여만원의 이웃돕기 기금이 즉석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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