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은 신년을 맞아 ‘2019 대청호미술관 소장품展’을 개최한다.

로비와 1전시실에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한 기획전시와 프로젝트 진행과정이 담긴 포스터, 도록, 기록사진, 보도자료 등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 2013’,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 2006’에 수록된 기록사진 중 대청호 수몰전 풍경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전시실에는 김종상, 나정태, 이보영, 박정렬, 손차룡 등 원로, 작고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설연휴를 맞아 2전시실 내 별도의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 이벤트 ‘관람객 초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대청호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초상화로 기록하고 전시하는 것으로 청주에서 활동하는 심우진 작가가 참여한다.

2월 4일, 6일,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린 후, 전시기간동안 설치한다.

사전예약과 연령제한 없이 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 중 하루 선착순 3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가 끝난 뒤에는 참여자에게 초상화를 발송해준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소장품 전시가 아닌 설연휴를 맞이하여, 관람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이면서 동시에 대청호미술관의 15년의 발자취를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청호미술관에서는 3월 22일 상반기 기획전시 ‘퇴적된 유령들’을 열며 6월 28일에는 ‘2019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공모선정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