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국제기록센터)의 건립지를 청주한국공예관 주변 부지로 결정했다. 그동안 사직동 옛 국정원 건물, 운천동 흥덕초등학교 부지 등이 거론됐으나 최종 결론을 내린 것.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9일 기록센터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지문화특구인 흥덕구 운천동 청주한국공예관과 주변 부지에 전체면적 8300㎡, 164억원의 사업 규모로 국제기록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입지위원회가 국제기록센터의 건립 부지를 확정함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에 사업예산 확보 및 설계공모를 시행하는 등 세계기록문화 국제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센터건립을 진행하고 준공에 앞서 시범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또 국제기록센터는 기록유산 정책개발과 모니터링사업, 기록 관련 전시 연구 및 보존, 교육 등 국제기록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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