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있었던 충주 고교평준화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 모습

충주시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28일 오후 2시 충주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지방교육연구소(책임연구원 나민주 교수, 충북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충주시 학령인구, 대중교통 통학여건, 고등학교 교육여건 등을 분석한 내용이 발표된다.

또 지난 12월 21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2주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원, 학부모, 학생 평균 76.7%가 충주 고교평준화 제도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주시 고교 평준화 추진단(TF)을 통해 고교 평준화 추진 사항을 지원하고 공청회, 타당성 조사에서 나온 결과들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월말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 결론이 도출되면 3월 이후에는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여론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6월 이후 충북도의회의 승인을 얻어 충주시 평준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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