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외국인이 많은 찾는 의료기관으로 청주 하나병원, 한국병원,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가 공동 발간한 ‘2018년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에 따르면 전국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1560개소 가운데 충북지역은 3개 병원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하나병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이 많은 찾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픽업서비스, 통역‧번역 지원서비스 등은 물론 의료특화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27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몽골인 통역 1명, 러시아인 통역 2명이 상주하며 몽골‧러시아권(러시아, 카자스흐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의 외국인 환자 내원시 국제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수는 △2016년 570명 △2017년 663명 △2018년에는 810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병원과 충북대병원도 외국인 환자 내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하나병원을 찾은 외국인(810명)은 중국 326명(40.2%), 몽골 102명(12.6%), 러시아 108명(13.3%), 우즈베키스칸 60명(7.4%) 기타 214명(26.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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