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여억 원 투입 노후경유차 650대 조기폐차 계획

청주시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10여억 원으로, 지난해 4억 8000여만 원의 2배가 넘는다.

조기폐차 대상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자동차와 2005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청주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및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 원, 3.5톤 이상 차량은 신차구입에 따른 추가지원 등에 따라 최대 3000만 원이다.

시는 예산범위 내에서 노후경유차 650대를 조기폐차 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차량소유자가 관련서류를 구비해 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는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되므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민들께서 조기폐차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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