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산하 기관인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최광주)이 올 3월 충청북도교육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하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은 청소년들에게 국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중부권 거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원측은 작년 5월부터 전문 자문위원회를 통해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방향을 잡았고 문화원 내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전용 연습실 구축과 악기구입 등 사전 준비도 거의 끝냈다고 밝혔다.

강사진과 신입단원 모집은 1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강사는 지휘자를 비롯하여 현악, 관악, 타악 분야 등 총 8명을 모집한다. 응모서류는 1월 28일 오전 12시까지 문화예술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입단원 모집은 창단 첫 해인만큼 국내 국악분야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여 실기능력을 가점 요소로 반영한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등 총 60명을 모집한다.

2월 1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2월 16일 오후 2시 실기 오디션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단원 오디션에 필요한 곡은 5분 이내 자유곡이며 개인 악기를 지참하되 악기가 없을 경우 학생교육문화원 악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활동을 희망할 경우 모집인원 대비 15%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연습과 방학캠프, 연주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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