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5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시·도별 대기 정보에 따르면 증평군 미세먼지 수치(PM10)는 12일 116㎍/㎥, 13일 110㎍/㎥, 14일 151㎍/㎥를 기록했다. 대기 환경 기준 100㎍/㎥를 넘어선 수치다.

증평군은 올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도시 숲 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진행한다.

전기 자동차, 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 예산은 지난해 1억7000만 원에서 올해 3억4000만 원으로 늘렸다. 이륜차 5대, 전기차 10대를 보급한 군은 올해 33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억 원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이어 △증평읍 보강천 변 일원 산림조경 숲 조성(7억원) △증평읍 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 일원 도시 숲 조성(2억5000만원) △증평읍 율리 일원 산림경관 숲 조성(9000만원) 등 도시숲 조성사업에 총 20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생활주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비산먼지 사업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불법소각행위, 경유차 매연 단속을 한다.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망을 활용, 대기정보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2부제를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 차량 2부제는 초미세먼지(PM2.5) 예보가 '매우나쁨(75㎍/㎥이상)' 수치를 보인 날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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