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를 기해서는 도내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각각 시간당 평균농도 150㎍/㎥, 90㎍/㎥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청주 218.0㎍/㎥, 진천 206.0㎍/㎥ ▲초미세먼지 농도는 진천 157.0㎍/㎥, 청주 152.0㎍/㎥, 옥천 150.0㎍/㎥ 등의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분진흡입차 확대 운행 등을 시행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해제 발령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배출업소 및 사업장도 조업시간을 단축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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