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그동안 수많은 배우와 방송인, 기술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 CF감독 및 기획사 대표, 강단에 서는 교수들까지 연극·영화계 전반에 걸친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청주대 출신 배우들이 최근 높은 시청률을 보인 작품의 주연을 맡아 활약하고 있어 학교 홍보 및 이미지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이 동 준
연극영화과 85학번인 조민기(39)는 1982년 극단 ‘신협’을 통해 연극무대에 데뷔했으며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현재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자매’, ‘벚꽃동산’, ‘갈매기’등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KBS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선조역을 맡았던 그는 촬영불참에 따른 KBS의 출연정지 결정으로 중도하차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편 그는 4회까지 출연하면서 이순신을 질투하는 태릭터를 잘 소화해 내 극의 긴장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송 일 국
임혁필·박성호 회화과 91학번인 임혁필(33)과 93학번인 박성호(31)는 함께 팀을 이뤄 KBS 개그맨 공채 13기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고귀한 혈통(?)을 강조하는 루이윌리암스 세바스찬 3세 역과 이와 상반되는 ‘땅거지’ 역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임혁필은 현재 개그콘서트와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 SBS 라디오 ‘이현우의 뮤직라이브’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박성호는 개그콘서트 ‘뮤직토크’를 통해 새로운 개그의 형태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개그콘서트의 ‘춤추는 대수사선’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원일기’, ‘장희빈’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조현숙(90학번), ‘대박가족’의 김형범(93학번), 개그콘서트·웃찾사 등에서 활동하는 김대희, ‘부초’로 MBC 신인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박윤경(89) 등이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한편 변희성 촬영감독(정글스토리, 비천무, 피아노를 치는 대통령 외 다수), 김영철 촬영감독(강원도의 힘, 정사, 단적비연수, 파이란 외 다수), 신형중 촬영감독(꽃을 든 남자, 썸머타임, 아유레디· 외 다수) 등이 영화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많은 청주대 연영과 동문들이 연예계 전반에 걸쳐 포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