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김승환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실러의 미학이론을 통해 예술이 세상의 등불이 되고 문화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 놀이하는 인간이 창의적이고 행복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충북문화헌장에 '예로부터 온유하면서도 강직했던 충북인들은 유달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여 중원문화를 꽃피웠다'고 한 것처럼 충북문화의 모란과 충북예술의 목란이 꽃필 수 있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이사는 현재 충북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 충북문화예술연구소장,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3일까지 2년이다.

2011년 출범한 충북문화재단은 초대 강형기 충북대 교수, 2대 김경식 청주대 교수가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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