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2곳에서 올해 취학 예정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1만5천652명으로 전년 1만5천623명보다 약 0.19% 증가했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올해 취학 예정자가 늘어난 것은 출산 붐이 일었던 2012년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입학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인 영동 용화초와 제천 한송초는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가 단 한 명도 없다.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는 1명으로 도내에서 취학예정자가 가장 적었으며, 청주 솔밭초는 취학예정자가 399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는 2017학년도에도 신입생이 한 명이었으며, 2016학년도에는 신입생이 아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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