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의 모습.

정보화교육 거점학교 운영학교들이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문제점을 환기하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의 과도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과 도박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단양소백산중은 2016년(전 별방중학교)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자치회와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사이버폭력, 도박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충북스마트쉼센터 전문강사를 초청, 총 3회에 걸쳐 각각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강원랜드가 공동추진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힐링캠프 운영을 통해 2박3일 동안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정보통신윤리교육 주간에는 학생자치회와 함께 사이버폭력 예방캠페인 및 선플달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이버 활용법을 익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문강사를 초청해 실시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에서는 청소년 불법 인터넷 도박 문제와 위험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적절한 예방법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주선 교장은 “정보화의 역기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교육이 중요하다. 정보화교육 인프라 부재 및 관련 교육시설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적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학교가 정보화교육 거점학교로서 정보화 역기능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박길순)도 순기능 더하기(+) 프로그램을 진행, 인터넷・스마트폰 중독과 사이버 범죄, 저작권교육 등 정보화사회에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은 지난 11월 7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관리의 실천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은 지난 11월 9일 학교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터넷 휴(休)요일 선서식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휴요일’은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해 학습 이외의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고 다른 오프라인(off-line)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큐브’를 학생들에게 증정하여 큐브 대회를 개최하거나 다양한 보드게임을 구비하여 학생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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