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지원 대폭증가…전년대비 40% 증액한 55억원
복지‧문화 투자확대…송기섭군수 “사람중심 행정 펼칠 것”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지난 해 보다 관련 예산을 40%로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지난 해 보다 관련 예산을 40%로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새해 군정의 목표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설정하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31일 진천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현재 진천군은 충청북도 내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은 새해에는 기존 군세 수입액의 5%에서 7%로 교육경비를 추가 확대해 약 5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전년대비 40% 증액된 액수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가 지원된다. 또 유치원 입학 아동들에게 원복 및 가방 등을 지원한다.

군은 출산율 제고와 양질의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기존과 달리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최대 50만원까지 신규로 지원한다.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추가 확충 △여성회관 내 여성 가족 놀이터 조성 △혁신도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커뮤니티센터 건립 △혁신도시 태양광 허브 호수공원 조성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 △노인복지회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증축 등 생활SOC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첨단농업 기반 확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신축중인 농업기술센터의 이전을 연내에 완료하고 농산물유통지원센터 및 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밖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관내 모든 경로당 및 어린이집에 공기 청정기 보급, 관내거주 저소득 주민 생활보장 보험 가입 등의 시책들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지역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체감형 정책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새해에는 최근 내수침체 및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경제․산업․인구 등의 분야에서 몇 년간의 결실을 뛰어넘는 성과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발전과 경제성장에 걸맞은 주민생활 정책의 역점추진으로 외적성장과 내적성장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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