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의원, 와우팟캐스트 출연해 “일본 극우층 의식적으로 도발해”
일본이 광개토대왕함 근접비행한 것은 팩트…위협적인 행동 분명해

 

26일 김 의원은 충북인뉴스와 ‘와우팟매거진’이 공동제작하는 팟캐스트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일본항공기가 우리측에 접근한 것 팩트고 우리가 레이더 전파를 발사한건 팩트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종대 국회의원은 최근 벌어진 광개토대왕함과 일본초계기 레이더 발사 논란과 관련해 일본 극우층이 의식적으로 한국에 도발한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고 밝혔다.

26일 김 의원은 충북인뉴스와 ‘와우팟매거진’이 공동제작하는 팟캐스트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일본항공기가 우리측에 접근한 것 팩트고 우리가 레이더 전파를 발사한건 팩트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간단하게 요약을 해드리자면 옛날에 지하철을 타다보면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가 이렇게 째려봤다는 것”이라며 “상대방(일본)은 그냥 째려본 것이 아니라 눈에서 레이져 광선이 나왔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그런데 우리는 보기만 했다. 우리가 레이더 발사 안했다. 근데 저쪽에서는 ‘뭔 소리냐! 분명히 레이져 광선이 나왔다’ 이래가지고 티격태격 하는데 그 해상 자위대가 일본에 그 방위성 각료들은 이거 별 관심이 없는데 방위성 대신 이쯔모리라는 방위성 대신하고 일본 자민당의 외교안보부장 또 외무성 대신. 뭐 이런 극우 인사들이 나서가지고 일제히 한국 성토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일본이 이렇게 나오는 배경에 대해 일본 극우층의 악화된 한일 감정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지금 한일관계가 최악이다”며 “ 올해초에 화해와치유재단이라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일본정부가 출자한 재단이 해체가 되고 박근혜정부때 합의했던 한일 위안부 합의는 파기가 됐다. 이게 일본을 엄청 나게 자극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뭐 일본에 백지수를 위임해 줬던 위안부문제, 강제징용문제들이 이번 정부 와가지고 다시 양국간의 현안 이슈로 부각이 된 터에 극도로 감정이 상한 일본의 지도층이 한국을 향한 도발적 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대 의원 발언 전문

 

길원득 : 광개토 대왕함과 일본 초계기 공방 심각해져 가는 분위기 같아서요?

김종대 : 간단하게 요약을 해드리자면 옛날에 지하철을 타다보면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가 이렇게 째려봤다는 거거든요.

길원득 : 나는 그냥 봤는데?

김종대 : 째려봤다는 거에요. 상대방은 그냥 째려본 것이 아니라 눈에서 레이져 광선이 나왔다고 주장을 하는 거에요. 그러면 직접와서 싸우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집에가서 부모한테 일러서 아버지가 쫓아와 싸우는 거에요. 자 이게 무슨 얘긴고 하니 20일 이었죠. 그날 동해 대화퇴어장이라고 있습니다. 그 어장의 끝쪽 일본쪽 가장자리에 북한 어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조류하고 있다는 신호를 접수하고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출동을 했어요. 근데 일본하고 가까운 해역이다 보니까 딱 대함레이더로 바다를 수핵하고 있는데 일본이 해상 전력이 아주 강합니다. 특히 해상 초계기라고 잠수함 잡는 비행기가 있어요. 이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일본입니다.

길원득 : 아! 그래요.

김종대 : 미국보다 많아요. 70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한 대가 P1이라는 해상 초계기가 우리 광개토대왕함을 근접해 가지고 상공을 지나간 겁니다. 그런데 당시에 아무리 무방비 비행기라 하더라도 군용기가 접근하면 긴장하게 돼 있거든요.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래서 광학카메라로 이 접근하는 비행기를 우리가 촬영을 했는데 그 광학카메라에 레이더가 같이 붙어 있습니다.

길원득 : 예.

김종대 : 우리 레이더를 발산 안하고 카메라를 찍기만 했는데 일본 쪽에서는 레이더를 발사했다는 것이죠. 그 레이더 전파를.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런데 보통 상대방을 격추시키기 전단계가 레이더 전파발사 거든요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런데 이걸 위협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런데 우리는 보기만 했다. 우리가 레이더 발사 안했다. 근데 저쪽에서는 “뭔 소리냐! 분명히 레이져 광선이 나왔다” 이래가지고 티격태격 하는데 그 해상 자위대가 일본에 그 방위성 각료들은 이거 별 관심이 없는데 방위성 대신 이쯔모리라는 방위성 대신하고 일본 자민당의 외교안보부장 또 외무성 대신. 뭐 이런 극우 인사들이 나서가지고 일제히 한국 성토를 한 거에요.

길원득 : 아! 저기 요즘 들어서 일본 아베총리 지지율이 급하락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는 건가요?

김종대 : 그런 지지율 하락도 원인이 있겠지만은 그것보다도 지금 한일관계가 최악입니다. 올해초에 화해와치유재단이라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일본정부가 출자한 재단이 해체가 되고 박근혜정부때 합의했던 한일 위안부 합의는 파기가 됐죠.

길원득 : 네.

김종대 : 이게 일본을 엄청 나게 자극을 했고 두 번째는 그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법원의 배상판결이 있었어요.

길원득 : 네

김종대 : 이걸로 또 한번 출렁였거든요. 연이은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뭐 일본에 백지수를 위임해 줬던 위안부문제, 강제징용문제들이 이번 정부 와가지고 다시 양국간의 현안 이슈로 부각이 된 터에 극도로 감정이 상한 일본의 지도층이 한국을 향한 도발적 언사를 한 것입니다.

길원득 : 네. 근데 일본측에서 주장하는데로 얘기하자면 우리가 자위권을 행사할수 있는데 마치 하지 않 것 같은 뉘앙스의 발언들이 언론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어디까지 이게 맞는 애깁니까?

김종대 : 그러니까 원래 그렇게 상대방에 군함을 향해서 비행기가 저공으로 돌진하는 것도 상당히 위협적인 행동이고 레이더 전파를 발사하는 것도 상당히 위협적인 행동이고 이게 우방국 간에 해서는 안되는 일이에요.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런데 일본항공기가 우리측에 접근한 것 팩트고 우리가 레이더 전파를 발사한건 팩트가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가 일본쪽이 의식적으로 도발을 한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는거죠.

길원득 : 더군다나 정황상 우리는 동해어장에서 북한 어선의 표류하고 있는 어선을 찾기 위해서 했던 거쟎아요. 일본측에서도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닙니까?

김종대 : 다 알고있죠! 그런데도 북한이라고 하는 선박의 존재는 일본측에도 대단히 예민한 상황입니다.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렇다보니까 이렇게 우방국끼리도 위기가 조성될수 있는데 하물며 적대국이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약간의 잘못된 신호로도 교전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런 만큼 해상 에서는 아주 공격적인 무기끼리 조우하기 때문에 예민한 국면이 창출됩니다. 우리가 과거 1999년에 제1연평해전, 2002년에 제2연평해전의 경우 아주 사소한 문제가 꽃게 잡다가 일어난 사소한 트러블이 큰 교전으로 발생한 것인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하지 않았습니까?

길원득 : 예

김종대 : 그런걸 보면은 매우 민감한 장비들이기 때문에 해군은 하여간 그 어느나라도 붙여놓으면 안돼요. 모아 놓으면 싸우는 건 깡패하고 똑같아요. 하여간 붙여 놓으면 안되는게 해군입니다. 이게 우방국이고 적군이고 간에 꼭 트러블이 벌어진다니까요.

(정리 :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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