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고등학교 수업료를 11년 연속으로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부터 고교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은 것.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개 방송통신고를 포함해 81개(교육규칙에 의한 면제학교 5교 제외) 고교 1~3학년 4만3877여명이 혜택을 본다.

면제학교 5교는 체육계열특목고-충북체고, 산업수요맞춤형고-충북반도체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에너지고, 농업자영자양성농업계고-충북생명산업고다.

도내 고교 연간수업료는 청주 시내 소재 학교가 129만 원이며, 기타 시 지역은 56만~94만원, 읍 지역은 54만~90만원, 면지역은 51만~84만원, 벽지지역 43만~64만원, 방통고는 9만원 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 정부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연계하고 교육비 부담 등에 따른 인구절벽시대 해소를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공립·사립 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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