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감사에서 중징계 권고를 받은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5일 충북보과대에 교육부의 징계권고 공문이 지난 6일 학교로 접수된 직후 박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

이에따라 학교법인 주성학원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지난해말 구내식당 운영업자에게 접대비 명목으로 수차례 금품상납을 요구했다는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에 접수돼 물의를 빚었다. 이와 함께 학교의 수익사업체에 파견한 직원급여 2억8000여만원을 위탁사업비가 아닌 교비에서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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