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

단재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의 자료 발굴과 해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14일 오후 2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와 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2018 단재 학술세미나'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한국 독립운동과 신채호'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이어 3명의 학자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김주현 경북대 교수는 '신채호의 문학 자료 수집과 전집 발간의 문제'에서 북한에 남아 있는 유고를 입수해 단재 전집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박정규 전 청주대 교수는 '단재의 새로운 한시에 대한 일고찰'을 통해 단재가 '대한매일신보' 1909년 3월24일 자에 실은 장편 한시 '대동의협행(大東義俠行)'에 주목했다.

박걸순 충북대 교수는 '단재 신채호의 사상과 독립운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서 단재의 임시정부 참여와 반(反)임시정부 활동, 아나키즘 수용과 활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 외국환 위체 위조와 피체 과정에 대한 사실 등을 새롭게 해석했다.

이어 김건실 독립기념관 연구원, 진옥경 충북대 중어중문학과 강사, 박민영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각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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