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여울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도 대안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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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울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도 대안학교 생긴다
  • 최현주 기자
  • 승인 2018.12.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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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이종연 교수, ‘교육정책 연구과제 최종보고서’에서 밝혀
충북교육청, 2022년 3월 충북최초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예정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 10일 충북교육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청 교육정책 위탁연구과제 ‘충북형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 또는 다양한 체험위주, 인성위주 교육을 받길 원하는 학생을 위한 공립대안고등학교가 2022년 3월 문을 열 전망이다.

이 학교는 일반 정규학교와 동일하게 운영되면서도 정규학교로 지켜야 할 규정에 제한을 받지 않는 ‘각종학교’로 도심과 가까운 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규모는 학년 당 3학급(총 9학급), 학급당 학생 수는 12명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지성교과(국어, 사회, 융합교과) △감성교과(미술, 음악, 무용, 표현예술, 예술사) △생활교과(자기관리, 공감, 자치문화, 진로동아리) △생태교과(빅히스토리관점, 평화존중의식, 환경·지구촌 문제해결)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0일 충북교육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청 교육정책 위탁연구과제 ‘충북형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로 신설될 학교의 비전은 배움을 즐기고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생태적 감수성 △심미적 감수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사회적 감성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수업방법은 △융합수업 △프로젝트수업 △작업수업 △집단수업 △인턴십수업 등으로 진행되며 심리학자로 알려진 아들러(Adier)의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공립대안고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교장·교감 공모제 등 인사제도의 혁신과 학생선발방법, 교육과정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이종연 충북대 교수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대안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대안고등학교가 설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이종연 교수를 비롯해 박창호 은여울중학교 교장, 이정주 은여울중학교 교사, 조정자 한국교원대부설고 교사, 장은주 충청대 학생복지팀 실장, 신현규 주덕고 교사, 유은정 청주공고 교사가 참여했다.

충북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인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내년 4월 TF팀을 신설, 2022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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