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육성, 자율학교 지정 등 미래 인재 육성 협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2월 10일 오전 9시 충북도청에서 만나 민선 7기 ‘초&#8228;중&#8228;고&#8228;특수학교 무상급식 경비’와 ‘미래인재육성’에 대해 합의했다. <사진 뉴시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2월 10일 오전 9시 충북도청에서 만나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경비’와 ‘미래인재육성’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시종 지사는 "무상급식을 포함해 자율학교 지정과 명문고 육성 등에 대한 김 교육감의 결단이 커서 합의가 잘 이뤄졌다"면서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이 부담 없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일관된 방침이기 때문에 교육 여건을 떠나 우리의 숙제"라며 "충북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적으로 가능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 지역의 모든 주체들이 협력 지원하겠다는 포괄적인 동의가 모아져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고교 무상급식은 2019년부터 전면시행된다.

대상은 초·중·특수학교 396개교 12만8819명이다. 고교는 84개교 4만4353명이다.

양 기관의 경비 분담은 기존분담률을 적용, 충북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비 중 운영비, 인건비, 시설비 전액과 식품비 24.3% 등 1012억 원(총액의 63.37%)을 부담하며, 충북도청(시군 포함)은 식품비의 75.7% 등 585억(총액의 36.63%)을 부담하게 된다.

이 협약내용은 2019년부터 민선 7기가 만료되는 2022년 말까지 적용하여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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