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정 좌석없이 매일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하는 공유좌석제를 도입키로 했다.

시는 3일 보수적인 관료제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 기존의 공간이 창의성을 저해하고 소통과 협력을 가로막는다는 인식하에 본관 3층을 대상으로 공간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쯤 기획행정실장실, 정책기획과, 도시재생기획단, 행정지원과 사무실에 도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기업이 도입한 공유좌석제는 단절과 통제 중심의 기존 사무공간 대신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유공간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시는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는 물리적 환경변화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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