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에게 폭언했다는 의혹을 받던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간부에게 문책성 인사처분이 내려졌다.

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A경정이 청주권 일선 경찰서로 전보됐다.

앞서 같은 부서 소속 B경위는 “A경정이 지난달 사무실에서 부서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고서 작성 문제 등을 두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B경위는 이런 내용을 상부에 보고했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경찰청 감찰 부서는 A경정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A경정이)감사를 받은 만큼 함께 근무하는 데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자리를 옮기게 했다”며 “부득이하게 인사조치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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