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인근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계획 변경안이 국토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변경안은 산단 면적을 기존 462만7000㎡에서 480만9000㎡로 넓히고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를 산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변경안이 승인됨에 따라 전시관이 들어설 부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아 인허가 절차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도 통과해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끝내고 내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도와 시는 1698억원을 투입, KTX 오송역 인근 20만5000㎡에 4만176㎡ 규모의 청주전시관을 오는 2021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지상 2층과 지하 1층 건물에는 전시실, 회의실, 세미나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일부 상업용지(3만1000㎡)는 분양을 통해 국제회의와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마이스(MICE)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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