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립 유치원장 2명이 교육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도내 87.4%의 사립유치원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최종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도내 사립유치원 87곳 중 11곳을 제외한 76곳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청주는 50곳 중 40곳이 등록을 마쳐 80%의 등록률을 보였고 대상 사립유치원이 없는 단양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시군의 사립유치원들은 100% 등록했다.

도교육청은 이날까지 등록한 사립유치원에는 제재 없이 같은 기준으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2019년부터 통학차량지원금 제외, 원장 기본급 보조비(2019년 기준 월 52만원) 지급 제외,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특정감사 시행, 학급운영비(2019년 기준 월 40만원) 전액 삭감, 교원기본급 보조(원감, 교사) 50% 삭감 등의 제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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