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 시민들이 세종시 내 주택을 3100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는 외지인 보유 비율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충남(17.9%)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의 자금이 몰린 셈이다.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한 외지인의 거주지역은 대전 유성구가 12.9%(4100호), 대전 서구 10.0%(3200호), 청주시 9.5%(3100호)로 인근 지역 투자자가 많았다.

세종시는 외지인 점유율 뿐만 아니라 2주택 이상 소유자 비중에서도 20.3%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20.1%)와 충남(18.7%), 강원(16.6%) 충북(16.2%), 서울(1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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