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지구단위 계획을 승인했다.
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는 15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지구단위 변경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 ㈜청주고속터미널측은 당초 49층 주상복합 3개동 건립을 골자로 한 계획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고속터미널은 지난해 1월 터미널 매각에 단독 응찰, 343억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시가 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용도전환을 하면서 적법성 논란이 일었고 감사원에 투서까지 접수, 감사가 진행됐다.
이에따라 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는 ㈜청주고속터미널의 현대화 사업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를 감사 이후로 미뤘다.
하지만 최근 감사원이 터미널 매각 과정에 위법 사항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당초 고밀도 개발계획이 축소되면서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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