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 기간 속리산국립공원 통제 현수막(사진=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는 ‘가을철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을 맞아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탐방로 9개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제하는 탐방로는 묘봉, 백악산, 가령산 일원 9개 구간이다.

통제 구간은 △문장대∼북가치∼묘봉 4.2㎞ △미타사∼북가치∼민판동 2.2㎞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7.0㎞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11.5㎞ △세목이∼삼가리 4.1㎞ △각연사∼칠보산 3.0㎞, 각연사삼거리∼칠보산(하) 1.5㎞ △상촌∼옥녀봉 0.6㎞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6.0㎞다.

하지만 오송지구∼문장대, 법주사∼신선대, 세심정∼도화리, 장각동∼천왕봉∼문장대, 사담리∼낙영산∼도명산, 학소대∼첨성대, 세심정∼문장대, 천왕봉∼형제봉, 비로산장∼상고암 구간 정규탐방로는 탐방할 수 있다.

떡바위∼칠보산∼쌍곡폭포, 절말∼쌍곡폭포∼장성봉∼제수리재, 소금강∼군자산∼도마골, 갈론∼애기봉∼옥녀봉∼갈론, 운교리∼갈론, 형제봉∼만수리, 선유동∼제비소, 월령대∼밀재∼대야산∼피아골∼월령대 구간도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방지·자연자원 보호기간에 감시 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출입금지 위반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산불통제구간 등 해당정보를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사전 확인 후 방문해 통제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산불발생 때 국립공원사무소 또는 119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 조기진화가 이뤄지도록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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