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최명옥)에서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진천삼수초는 8일 교내 씨름장에서 반대항 단체전으로 씨름대회를 열었다. 개인적인 승부와 함께 반대표로 선발된 남학생 5명의 성적이 모두 반영, 각 반 학생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평소에 자주 체험할 수 없는 스포츠인 씨름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씨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목적으로 한다.

최명옥 교장은 “반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 틈틈이 친구와 연습하고 투지를 표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 운동을 통해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씨름 감독 최정삼 교사는 “3학년과 4학년의 남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에는 대상 학년을 확대하고 여학생 경기도 실시하는 등의 범교내 체육활동으로 발전시키려는 향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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