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2시 1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광학필름 제조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화학물질은 메틸렌 클로라이드로 20리터 가량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을 하던 A(37)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는 등 모두 5명이 화상과 어리젊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5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급 발암 물질'로 규정된 메틸렌 클로라이드에 노출됐을 경우 중추신경계에 작용, 눈과 손의 움직임을 저하시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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