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의원 “KTX세종역 추진계획 있나?” 질문에 "NO" 답변

 

세종역 신설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종역 신설 추진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9년도 예산심의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종대 의원은 “지역 당으로 다 나눠져 가지고 삼국지를 방불케 하는데, KTX세종역 신설과 천안~공주 복선화에 대해서는 장관께서는 검토한 적 없다, 추진할 계획도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지요?”라고 질문했고 김 장관은 이에대해 추진계획이 없다고 명쾌하게 답변했다.

다음은 김종대 국회의원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

김종대 국회의원 : “제가 예결위에 임하는 데 있어 우리 정치의 병폐랄까, 적폐랄까 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 지역 갈등입니다. 어떤 지역 간의 경쟁, 갈등, 심지어는 감정적 앙금 등으로 인해 정치가 마치 지역별로 세 대결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 주게 됩니다.

KTX세종역 신설 문제, 고속전철 천안~공주 복선화 문제로 지금 충청도는 남북으로 갈라지고 거기에 호남이 또 뛰어들어, 3개 지역 의원들이 완전히 삼국지를 방불케 합니다.

지역 당으로 다 나눠져 가지고 삼국지를 방불케 하는데, KTX세종역 신설과 천안~공주 복선화에 대해서는 장관께서는 검토한 적 없다, 추진할 계획도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 “”예

김종대 국회의원: “그러면 실체가 없는 유령 논쟁 아닙니까?”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하는 것은 2005년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하신 75명의 분기역추진위원회가 모여 회의를 해서 KTX오송역을 분기역으로 하는 것으로 이미 그때 결론이 났습니다.

그 다음에 지금 있는 선로에서 세종역을 추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었는데 굉장히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낮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새롭게 노선을 직선화하는 것을 깐다든가 이런 것은 비용이라든가 또 지금까지 투자되었던 비용 또 그 당시의 합의 이런 것들을 다 뒤집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김종대 국회의원: “어렵지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 “예”

김종대 국회의원 : “가능성이 없지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 “예”

김종대 국회의원 : “실체도 없는 것을 갖고 지역 간에 세 대결하는 이런 나쁜 정치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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