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시종 지사를 중심으로 한범덕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민간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유철웅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을 상임대표로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일 증평발전포럼회장, 이원배 전 음성문화원장, 정종수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 송만배 북부권 지역발전포럼 위원장 등 6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추진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예타 면제를 지원하기 위한 도민역량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강호축 개발을 위해 반드시 선결돼야 하는 사업이지만 현재 심사 기준으로는 경제성(B/C)이 낮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충북도는 이 사업이 경제성 논리보다는 강원~호남의 끊어진 교통망을 다시 연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정치적 명분을 내세워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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