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음성품바축제 종합 만족도 분석 결과’ 분석

2018년 음성품바축제 종합 만족도 분석 결과표. (제공=음성타임즈)

음성품바축제는 재미있고 추천하고 싶지만 상대적으로 살거리,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음성군이 최근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2018년 음성품바축제 종합 만족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은 항목 1위에 ‘축제가 재미있다’로 조사됐다.

또한 2위 ‘축제관련 프로그램이 좋다’, 3위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알게 됐다’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방문하거나 타인에게 방문을 추천하겠다'는 의견도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에는 ‘축제장의 접근성 및 주차장이 좋다’, ‘축제 관련 살거리가 좋다‘, ‘축제 관련 먹거리가 좋다’가 하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축제 관련 먹거리가 좋다’, ‘축제장의 접근성 및 주차장이 좋다‘ 항목은 지역주민들에 비해 외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에서 찾아 온 방문객들이 축제 음식과 대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가 지역주민들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차장 협소 문제는 주차안내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변의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 방문객들의 불편이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6일 개최된 ‘음성품바축제의 세계화 발전 세미나’ 토론회. (제공=음성타임즈)

이와 관련 지난 26일 개최된 ‘음성품바축제의 세계화 발전 세미나’ 주제발표에 나선 한라대학교 신현식 교수도 “품바축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선호 로컬푸드 쿠킹클레스 프로그램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미있는 축제, 호평받는 프로그램, 다시 오고 싶은 축제로 거듭 나고 있는 음성품바축제의 재도약을 위해 살거리, 먹거리, 주차장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3시 전국 축제 전문가와 축제추진위원,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품바축제의 세계화 발전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건양대학교 지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2명의 주제발표와 5명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 상지영서대 전영철 교수, 보령축제 관광재단 이용열 사무국장, 화성시문화재단 허명범 축제추진팀장과 음성품바축제 강희진 기획실무위원장이 나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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