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50)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지난달 청와대에 개인신상 자료를 제출한 송 상임이사는 최근 검증절차가 끝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사회조정비서관실 행정관(4급 상당)으로 임명이 확정됐다.

11월부터 청와대에서 일하게 된 송 상임이사는 1993년 충북시민회(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을 주도한 지역 시민사회운동의 1세대 대표주자였다. 충북참여연대 사무국장·사무처장과 충북NGO센터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선거준비를 앞둔 이시종 지사가 2급 소통보좌관으로 발탁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장섭·유행렬 전 선임행정관이 청와대를 나온 이후 송 상임이사의 입성으로 유일한 충북 출신 행정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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