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5~2017년 징계년도 기준 국공립대학 부패사건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는 한국교원대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24개의 대학에서 내·외부 감사 및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적발된 부패사건은 218건 45억8649만원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타분류를 제외하고 예산외 목적의 사용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구과제 부당수행 20건, 금품수수· 공금횡령 각 20건, 논문표절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패금액별로는 공금횡령이 10억928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적발건수로는 한국교원대(19건)가 도내에서 가장 많았고 한국교통대(11건), 충북대(1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현아 의원은 “국공립대에서 논문표절이나 공금횡령은 물론 교수 본인이 가르치는 제자의 인건비를 부당사용하거나 연구비를 편취하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며 “교육계 스스로 자성과 성찰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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