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4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로 17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행복씨앗학교로 선정된 17교 중 8교는 재지정학교로 성화초, 동화초, 미원중, 충주남산초, 칠금중, 국원고, 제천덕산초중, 옥천여중이다.

이들 학교는 2015년 행복씨앗학교로 선정돼 4년 동안 운영, 교육공동체 협의가 반영된 운영계획서와 종합평가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 위원회’의 재지정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신규 행복씨앗학교에는 의림유, 제천제일고, 동이초, 학성초, 광혜원중, 소이초, 생극중, 단성중이 선정됐다. 신규학교는 앞으로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으로 함께 행복한 충북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지정형 행복씨앗학교는 내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새너울중학교(영동기숙형중학교)가 지정됐다. 새너울중학교는 새로운 기숙형 중학교 모델 확립의 필요성과 영동 지역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의 요구에 의해 지정형으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매년 규모에 따라 평균 3000 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 학교 여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내외로 조정하는 등 행정지원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빛깔에 맞는 행복씨앗학교의 운영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충북도내 행복씨앗학교는 총 49교로 도내 전체학교(479교)의 10%의 비율을 차지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매년 7개교 내외로 신규 지정하여 행복씨앗학교의 질적 성장과 학교혁신 일반화를 목표로 2022년까지 행복씨앗학교를 7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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