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과장, “넝쿨제거 안한 것은 동해방지용”
제천시는 지난해 4월 식목일을 전후해 8개 마을에 매실 외 3종 8088본의 특화수종을 식재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수면 송계1리의 유휴지에는 매실 1370본을 심었다. 지난 2일 이곳의 현지 확인결과 식재만 했을 뿐 병해방제 등의 사후관리가 제대로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매실나무는 넝쿨로 뒤덮여 있어 조림여부를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나무는 본래 수풀 등이 있어야 잘 산다. 특히 겨울에는 맨땅일 경우 동해(凍害:얼어죽음)를 입는다. 넝쿨이 바람막이 역할을 한다. 방제는 병이 발생했다고 통보되었을 때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윤상훈 기자
y4902021@cbinews.co.kr